[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홍천군 화촌면에서는 세대 간 문화 공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한데이(day)」를 운영한다.
지난 1월 21일(월) 오후 2시부터 내삼포리 경로당에서 진행된 제1회 「공감한데이(day)」 행사에는 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꿈이음(대표 신덕진)의 협조를 통해 인근 동홍천교회의 이끌라318기독사관학교 학생 16명과 지도교사들이 경로당을 찾았다.
공예지도자 이경아 강사의 지도에 따라 기해년의 상징인 돼지 모양 비누만들기에 도전한 아이들은 같은 모둠의 어르신들을 도와드리며 예쁜 작품들을 완성했다. 이어 쿠키 클레이 체험을 통해 다양한 쿠키를 만들며 어르신들의 손재주와 아이들의 창의력을 뽐내기도 했다.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간식 시간에는 어느 집 아들이고 누구의 손녀인지, 어르신의 연세는 어떻게 되시는지 담소를 나누었으며,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은 아이돌의 공연보다 더 큰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께 세배로 마무리한 「공감한데이(day)」행사는 어르신들과 아이들 모두 큰 만족을 나타냈다.
행사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만들기를 함께한 아이를 통해 졸라맨이 무엇인지 배웠다.”며, “세대 간 문화 공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세대갈등 극복 프로젝트 「공감한데이(day)」는 지역의 아이들이 인근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만들기 체험활동, 간식, 공연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로 오는 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출처=홍천군청)